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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 스토리 2 - [9]회
    2019-06-15
    1953년 정전협정은 ‘한강 하구’에 관한 특이한 조항 하나를 만들었다. “한강 하구의 수역으로서 그 한쪽 강안(江岸)이 다른 일방의 통제 하에 있는 곳은 쌍방의 민간선박의 항해에 이를 개방한다.”(정전협정 제1조 제5항) 한강 하구는 비무장지대이지만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육지의 DMZ와 다른 곳, 한반도 내 유일한 자유중립지대이다. 양측이 분쟁이 일어나거나 충돌이 생기지 않기 위해 만든 공동 비무장 수역은, 정전협정의 규정과 달리 전쟁이 끝난 후 금단의 땅이 됐다. 그러나 최근 이곳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남북이 한강하구 민간선박 자유항행을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4월1일 김포시는 단독 시범 항행을 실시했다. 비록 북한이 빠졌지만 크게 진일보한 결과다. 한강 하구 평화의 물결은 훨씬 이전부터 시작되었다. 2005년, 서울, 김포, 고양, 인천의 시민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한강 하구에 ‘평화의 배 띄우기’ 운동을 벌인 것이다. 2008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평화의 배가 10년 만에 다시 강화군 외포리 포구에 떴다. 남북한의 민간 선박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수 있는 중립수역. 한강 하구는 이제 그 뜻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 그리하여 남북의 배가 한강 하구에서 자유롭게 오가는 그날은 곧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날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 DMZ 스토리 2 - [8]회
    2019-06-08
    연평도 서남단 해발 105m 지점. 조기잡이 어선들의 길을 밝혀주던 등대는 1974년, 북한 간첩 침투의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소등해야 했다. 이어서 2010년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사건이 일어나 남북 관계는 더욱 얼어붙었고 연평도 등대의 존재는 과거 속으로 잊혀져 갔다. 그러나 4월 27일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이 있던 2018년. 남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기로 합의하면서 연평도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어민들의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으로 올해 4월 1일부터 서해5도의 어장을 더 넓히고, 야간 조업을 하루 1시간 허용한 것이다. 그리고 5월 17일. 남북한의 충돌 속에 제 역할을 빼앗겼던 연평도 등대가 45년만에 다시 불을 밝힌다. 냉전의 시대, 한 번도 불을 밝히지 못한 채 남북한의 분단의 상징으로 남았던 연평도 등대! 가슴 아픈 상흔이 있는 서해에 찾아온 평화의 봄날. DMZ스토리2는 평화와 번영의 길잡이가 되어줄 연평도 등대 불빛을 따라가 본다.
  • DMZ 스토리 2 - [7]회
    2019-06-01
    북녘 땅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백두대간 최북단. 해발 1,293m의 가장 높고 험한 향로봉 고지에서 가슴 뜨거운 청춘을 보냈던 이들이 있다. 60년대 후반부터 90년대까지 한 때 동부전선 GOP 경계를 책임졌던 육군 제 12사단 출신 장병들과 간부들이 모인 '을지전우회'는 매해 봄마다 향로봉에 오른다. 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7년쨰, 황폐해진 향로봉 일대를 푸른 숲으로 가꾸기 위함이다. 민통선 안에 위치한 향로봉은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사요충지라는 이유로 시계 확보를 위해 나무를 베어내는 일이 잦았다. 그 결과 숲은 폐허로 변했고 을지부대를 떠난 이들의 가슴에 아픈 기억으로 맺혔다. 오직 '적을 어떻게 이길 것인가'를 생각하던 냉전의 시대. 금강산을 눈으로 보면서도 그 땅을 밟는 날이 올 거라 꿈꿀 수조차 없던 때였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 초로의 노인이 된 이들이 이제는 철책을 넘어 우리 국토, 백두대간을 푸르게 할 나무 한 그루, 꽃 한 송이를 심는다. 언젠가 남과 북이 서로 자유로이 오가는 그 날이 오면, 향로봉을 찾는 이들에게 작은 쉼터가 되길 바라면서.
  • DMZ 스토리 2 - [6]회
    2019-05-25
    분단의 아픔에서 평화의 장소로 거듭나고 있는 DMZ! 그곳에서 철거한 철조망이 예술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DMZ 평화의 종'! 무게 300kg을 자랑하는 이 종은 감시탑을 본떠 만든 7.2m짜리 나무로 만든 붉은 종탑에 달려있다. 현재 ‘DMZ 평화의 종’은 남북을 연결했던 경의선 열차의 출발점인 구 서울역 역사 ‘문화역서울 284’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 중구 ‘통일로 1번지’라는 남다른 주소를 가지고 있는 이곳에서는 DMZ를 주제로 한 예술가 50여명의 다양한 작품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철조망이나 장벽을 녹여 사람을 모으는 소리로 만들고 싶었다.” “소리는 남북의 경계 없이 퍼져나간다” 안규철 작가의 바람처럼 과연, DMZ 평화의 종소리는 바람을 타고 북녘 땅을 넘을 수 있을까?
  • DMZ 스토리 2 - [5]회
    2019-05-18
    철원 근남면 사곡리, 민통선북방마을인 이곳의 대규모 양묘장에서는 낙엽송, 소나무, 전나무 등 100만 여 그루의 어린 나무가 자라고 있다. 황폐한 북한의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철원군산림조합이 식재한 나무들이다. 그래서 이 양묘장에 붙은 이름은 ‘통일양묘장’. 철원지역에 ‘통일양묘장’을 조성한 것은 평안남북도와 기후대가 흡사하고 북한 산림에 적응할 수종을 키우기에 알맞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북한과의 접경지역에서 공포와 불안을 일상으로 견디며 살아온 철원주민들에게 통일은 누구보다도 더 절실한 바람이다. 언젠가 북한으로 갈 날만을 기다리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묘목들과 통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묘목을 생산하고 있는 철원주민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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