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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정말 순탄치가 않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에서 시작해 코로나 19와 고성산불, 집중호우까지...
연이은 재난을 수습하기 위해 강원도와 각 시군이 없는 살림을 쪼개고 있는데요,
없는 살림에 나갈 돈은 많다보니 허리가 휠 지경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월 도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강원도는 잠궈뒀던 곳간을 열었습니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겹쳐 코로나 19와 고성 산불, 수해까지 덮쳤습니다.

당초 예산에 편성했던 예비비가 518억 원인데,

재해재난 예비비 60억 원은 이미 바닥났고, 일반 예비비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쓰고 있는데 이제 262억 원 정도가 남았습니다.



"이처럼 각종 재난재해가 잇따르는 최악의 한해가 이어지면서 강원도 재정 여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자체로 추진한 코로나19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는데 1,200억 원을 썼습니다.

자체 사업을 줄이고 행정 경비를 줄여 223억 원을 절약했지만 턱도 없어서,

1, 2회 추경에서 3,40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했습니다.

여기에 이번 수해 복구 예산도 추가 투입해야하는데 더 이상 빚을 내기도 어려워서 아끼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인터뷰]
"우선 정부에서 3차 추경이 있었기 때문에 추경에 대한 대응 예산 중심으로 (강원도 3회 추경을) 편성할 예정이고요. 필수 현안 사업이 있으면 아주 제한적으로 편성할 예정입니다."

전국 곳곳이 어렵지만 각종 대형 재난재해가 이어지는 강원도에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이런 어려운 시간을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별교부세 증액이나 추경 예산에서 강원도에 대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당초 예산 기준 강원도의 재정자립도는 27.6%, 도내 18개 시·군 평균은 15.4%에 그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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