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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속초의 한 건설현장 인근 주민들이 땅이 내려앉는 지반 침하 현상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 아직 건물도 올리지 않은 기초공사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해 불안감이 더 합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형 생활숙박시설 공사 현장 인근 상가입니다.

건물 입구 계단부터 내려앉았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벽과 바닥 사이에 손 하나가 들어갈 틈이 생겼습니다.

벽과 바닥 곳곳이 갈라지고 뒤틀려 성한 곳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주차장에는 땅 밑에 공간이 생겨 1미터가 넘는 나무 막대가 바닥 아래로 들어갑니다.

[인터뷰]
"뭐 보시다시피 아주 망가져가지고 형편없어요. 제가 겁이 나서 오죽하면 장사하시는 분이 한 일년 반 정도 (계약 기간이) 남았어요. 그런데 비워달라고 그랬어요."

인근의 또 다른 상가도 마찬가지.

건물 틈 사이로 빗물이 흘러내려 전기 시설이 망가졌습니다.

건물 앞 도로도 내려앉아 하수관로가 끊어지기도 했습니다.

◀브릿지▶
"이 일대는 지난 7월에도 도로가 주저앉아 응급 복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이 꼽는 원인은 건물 인근에서 진행 중인 공사 현장입니다.

지난 3월부터 지하 3층 깊이의 터파기 공사를 하면서부터 도로 침하와 건물 균열 현상이 나타났다는 겁니다.

특히 이 일대가 호수를 매립해 조성한 연약지반층이어서 공사를 하면 할수록 피해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호소합니다

시공사는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공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건물주, 입점 상인들과 보험사를 통해 보상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저희가 피해를 드린 게 있으면 드린대로 저희가 이제 공사 보험을 통해서 할 수 있도록 공사 보험 관계자랑 벌써 미팅은 했었고요."

이 시설은 지하 3층에서 지상 12층, 4개동 968실 규모로 내년 9월 완공 예정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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