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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현장 목소리 안듣고 하는 행정이 종종 이런 논란을 낳습니다만, 문제는 또 있습니다.
잘 쓰지도 않는 면마스크를 다른 지역이 추진하고 있는 비말 마스크보다 많게는 다섯배나 비싸게 주고 샀다는 겁니다.
이어서,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번에 보급된 면 마스크는 개당 2,500원입니다.

마스크 대란 당시 면마스크 배부 사업을 진행한 다른 시군 교육지원청의 구입 단가보다 많게는 천원 정도 비싼 값입니다.

춘천교육지원청은 기존 보급 마스크보다 재질이나 디자인을 신경써서 만들다 보니 단가가 올라갔다고 설명합니다.



"강원도교육청에서 나갔던 물건보다 더 좋아야 한다는 걸 제조업체에 강조했어요. 지난번보다 질이 떨어지면 만족도가 낮아지니까 안에 있는 천도 신경 많이 썼죠. 만져보시면 그런 부분은 없어요."

하지만 정작 강원도교육청은 올 4월 면 마스크를 보급했다가 불만이 일자, 하반기부터 비말용 마스크로 전환했습니다.

KF94 마스크로 바꿨는데 개당 단가는 500원입니다.

학생은 안쓰고, 보건 교사는 바꿔달라고 하고,

상급 기관도 일찌감치 현장 의견을 들어 수정한 정책을 그대로 적용해 다섯배나 비싼 값에 마스크를 산 셈입니다.



"실제로 담당자가 해보고 진짜 괜찮은 걸 주면 좋은데.."

[리포터]
춘천교육지원청은 단가 차이와 현장의 선호도를 확인했다며 보급 마스크를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강원도 방역당국은 KC 인증을 받은 면 마스크라면 비말 차단 등 코로나19 방역 효과는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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