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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정부가 신규 택지 등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태릉골프장과 붙어있는 육군사관학교 이전 문제가 공론화되고 있습니다.

육사 이전이 확정되면 어디론가 대체 부지를 찾아야할 텐데, 강원도에선 화천과 홍천이 일찌감치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4일, 정부는 수도권에 13만 2천 가구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 태릉골프장이 포함되자 전국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태릉골프장과 붙어있는 육군사관학교 이전이 가시화 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정부는 '육군사관학교 이전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지만,

육·해·공군 사관학교 가운데 육사만 서울에 남아있다는 점과 부지 활용성이 높다는 점이 이전 가능성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육군사관학교가 갖는 상징적 의미에 더해 기업 유치에 버금가는 파급 효과까지 예상되면서 도내에서도 유치전이 불을 뿜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뛰어든 화천은 간동면 간척리 일대 군유지 383만 4천㎡ 제공을 제시했습니다.

지역내 3개 사단이 보유한 훈련장 활용과 오는 2026년 동서고속화철도가 완공되면 서울까지 5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생도 1,200여명, 교수진 150여명과 가족들에게 화천군민과 똑같은 자녀 학비 전액 지원 등의 파격적인 조건도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여러가지 여건을 봤을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육사 생도 육성하는 교육 훈련 기관으로, 훈련장 여건이 가장 좋기 때문에 육사 유치에 가장 긍정적인.."

뒤늦게 유치 의사를 보이고 있는 홍천군도 비슷한 전략입니다.

홍천읍 갈마곡리 일대 부지 등을 놓고 내부 검토를 벌이며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다만, 굵직한 기관이나 기업 유치 때마다 강원도 내부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인터뷰]
"사실 강원도 세가 좀 약하기 때문에 좀 한 곳으로 힘을 모아서, 역량을 모아서 집중적으로 이 지역으로 유치하는게 훨씬 유리할 수 있다라는 것이죠."

현재 충남 논산과 경북 상주, 경기 동두천·연천, 전북 장수 등이 육사 유치에 뛰어들었고,

경기도는 육사를 경기도내 접경지역으로 이전해달라는 건의안까지 발표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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