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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언택트, 비대면 수업은 학생들에겐 이미 익숙한 일상이지만, 나이 많은 어르신들에겐 멀기만 한 얘기로 느껴지는데요,

동해의 한 노인복지관이 코로나19로 외출도 잘 못하고 우울감을 호소하는 노인들을 위해 비대면 수업을 개설했는데, 호응이 좋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플룻 수업이 한창인 강당.

수업 중이지만 강사 말곤 아무도 없이 텅 비었습니다.

대신 대형 스크린에는 집집마다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보입니다.

실시간으로 강사에게 질문도 하고, 얼마나 실력이 늘었는지 확인도 받습니다.



"입모양이 되게 안고쳐지는 거예요."
"악기 불때 좀 편하게 생각하셔야 돼요. 입술을 편안하게, 힘주지 마시고..."

동해시 묵호 노인종합복지관이 시작한 비대면 강의 프로그램입니다.

언택트 시대, 스마트 폰이나 어플 사용에 능숙하지 못해 더 소외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노인들을 위해 좋은 방법이 없을까하는 고민에서 시작됐습니다.

정해진 SNS로 들어가 클릭만 하면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어르신들도 손쉽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바디 디자인과 노래교실, 뮤지컬 등 13가지 과목이 시범 운영되는데, 정원 2백명에 275명이 신청했을 정도로 호응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어르신들이 사회와 소통되지 않고 단절되고 위축되어 있고 우울해하시고 하는 걸 저희가 느끼게 됐어요 그래서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마련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사용방법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던 어르신들도 어느 새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나도 이런 거 할수 있을까 약간 걱정도 했었는데 애들이나 이런 이런 수업이나 하는건데 우리가 이런거 하니까 엄청 젊어진거 같아요 너무 행복해요."

코로나 19 속 활동에 더욱 제약을 받을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비대면 수업이 일상을 회복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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