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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 맹방해변에 지어지는 화력발전소를 놓고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계획에도 맞지 않고, 짓더라도 발전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시민 세금만 낭비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건 기자입니다.

[리포터]
전국에서 온 환경단체 회원 백여 명이 피켓을 들고 도심 곳곳에 서 있습니다.

삼척 맹방해변에 지어지고 있는 화력발전소의 건설을 중단하라며 시위를 하고 있는 겁니다.

이들은 삼척 화력발전소 건설과정에서 각종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생계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해변이 급속히 망가지면서 관광객들이 떠나버리고 그 피해를 주민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는데 사실 포스코가 그 주민들의 피해보상책을 마련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포스코는 어떤 대화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에 운영중인 석탄화력발전소는 모두 60곳.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온실가스의 절반 가량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추가 건립할 계획은 없지만, 기존 건설사업은 계속 추진해 오는 2024년까지 삼척과 강릉 등 전국 7곳에 석탄화력발전소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환경단체들은 새로 지어지고 있는 7개의 석탄화력발전소 중 가장 공정률이 낮은 삼척 화력발전소의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탄소 발생량과 제거량을 똑같이 맞추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는데,

화력발전소를 추가로 지으면 탄소중립을 이룰 수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석탄발전소는 대규모 ?소배출원이기 때문에 이런 대규모 탄소배출원이 있는 상황에서 탄소 중립을 이루기 어렵기 때문에 제일 먼저 석탄발전소 건설 계획을 백지화 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환경단체들은 삼척 맹방해변 복구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화력발전소 건설이 중단될 때까지 집회와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일부 삼척시민들은 환경단체가 지역 분란을 조장하고 있다며, 반대편에서 맞불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G1뉴스 신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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